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주식투자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서 달콤한 이야기들만 들려드렸다면 오늘은 주식시장이 왜 무서운지? 왜 그토록 어머니 아버지가 주식 투자하면 패가망신하다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2의월급 주식투자 도전. 주식 공부하면 되나?
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직장인 재테크에 꽃이라 불리는 주식을 다시 시작하며 파이프라인에 추가시키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목표는 5년 뒤 꾸준히 월 100만원 수입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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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다뤄볼까 합니다. 주식투자? 분명 앞선 글에서 저는 직장인이라면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갑자기 주식투자 무서움, 공포를 말씀드리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분명 중요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든 수익 낼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만큼 자기 관리, 마인드 관리, 멘탈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기관리, 마인드관리,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줄여서 멘탈관리라고 칭하겠습니다.
주식투자에 앞서 왜 멘탈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걸까?
주식투자를 하기도 전에 멘탈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니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주식투자 100만 원, 1000만 원짜리 강의만 들으면 누구나 수익보는거아니야? 라고 말씀하실수도있지만 그 질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강의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0만원, 1000만원짜리 주식투자 매매기법 강의를 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분명 그 기법과 동일하게 매매를 시작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강의를 알려주는 사람과 수강생의 주식짬밥은 다를 것이며, 멘탈도 다를것입니다. 만약 똑같이 매매를 하다가 갑자기 전 세계에 전쟁일어날 것같은 이슈가 생겨 주식시장이 하락장으로 바뀌게 되어 만약? 멘탈이 흔들리게 된다면? 수익구간에서 세력 형님들 흔들기에 쫄아서 20% 수익 중이다가 3% 수익으로 익절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5% 손실 보고 있었는데 -30%까지 가는 건 한순간입니다. 이런 경우 전부 저는 멘탈 관리가 안되서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멘털 관리란 무엇일까?
주식투자에 있어 멘탈관리란 저는 욕심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읽었던 아기용 동화책에 한 구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엔 사람이 욕심을 내지만, 나중엔 욕심이 주인 노릇을 하기 때문이야
욕심이 주인 노릇을 하면 사람은 제대로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점점 더 큰 실수를 하게 된단다. 그래서 욕심이 생기면 '아 내가 욕심을 내고 있구나!'하고 재빨리 알아챌 수 있어야 해. 그래야 욕심이 주인 노릇 하는 걸 막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아기용으로 읽어주는 이 책에 있는 내용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수익보기가 참 쉬우면서도 그 수익금을 출금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인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주식 매매에서 욕심이 주인 노릇 하는 경우
- 본인이 분명 10% 수익을 먹을수있겠다 생각하고 매수를 하였는데 10%수익 달성하고 갑자기 급등하여 상한가를 갈 것 같아 조금만 더더더더더더 하다가 갑자기 가격이 훅 빠져서 3% 수익 혹은 손실로 마무리하는 경우
- 주식 매매 시나리오에 분명 -5% 손절 컷을 정하고 진입하였지만 힘없이 아래로 흐르기만 하는 주가를 보면서 '조금만 더 버티면 올라오겠지', '설정해 놓은 손절 컷 아래에 기준선(120일선 등)이 있네? 거기까지만 버텨보자', '한번 물 탈 수 있는 금액이 있으니까 물 타면서 버텨보자' 이러한 처음과 다른 계획 변경이 있는 경우
- 그날그날 계획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상한가 혹은 급등하는 종목 호가창을 보고 혹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매수를 하고 있는 경우
멘탈 관리가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
실제 제 계좌이고요. 실제 매매하다 멘털이 깨졌을때 이런 결과가 이러납니다. 분명 6월초까지는 약손절하면서 수익금을 잘 지키고 있었네요. 그러다 멘탈이 깨지면서 6월 8일, 9일 연달아 손절하면서 멘탈이 흔들린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때도 전체 계좌 수익은 + 수익 중이었으므로 여기서 제 스스로 매매를 멈추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이럴 때 흔들리는 멘탈을 못 잡고, 멘탈이 터져버리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6월 9일부터 멘탈이 터져서 매매가 꼬이고 평소에 하지 않았단 잦은 매매, 기준 없는 손절 등등 결국 전체 계좌 수익금은 마이너스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못한 점은?
- 6월 8일,9일 연달아 손실을 보고 손절 컷은 지켜 손절은 잘했지만 오랜만에 -500만 원 손절을 하면서 멘탈이 흔들린 점
- 500만 원 손절을 보면서 내 매매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했어야 했는데 인정하지 않은 점
- 그렇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500만 원 손실 회복을 위해서 평소 매매와 다른 매매를 한점
- 6월 14일, 15일, 22일, 23일처럼 평소와 다른 손절 컷을 지키지 않고 더더더더 하면서 존버 한 점
- 처음 매수할 때 세웠던 시나리오와는 달리 중간에 손실을 보자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계획을 변경한 점
- 본전 찾자는 심리 발동
이러한 점들이 있습니다. 제가 왜 위에서 그렇게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지금 제가 5년이나 흐른 지금 다시 주식을 시작하면서 저 매매를 보면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아직도 저때의 기분이 생생합니다.
어떠신가요? 주식 투자하기 앞서 너무 무서운 것만 보여드렸나요? 하지만 주식을 하시려면 꼭 이러한 부분도 먼저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