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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자

인천을 대표하는 삼계탕 인천법원 가면 꼭 들려야 할 궁중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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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때문에 인천법원 갈일이 생기게 되면 꼭 들르는 곳이 있어요. 여기를 다닌지는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매번 한결같은 맛을 제공하기에 매번 갈 때마다 맛있게 먹고 오는 곳이에요. 삼계탕 맛집 인증!

건물은 좀 낡고 후져보이지만 음식이 괜찮으니, 이마저도 오래된 맛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받아들이게 되네요. 

인천 학익동 궁중삼계탕 주차

궁중 삼계탕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크게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복날에는 일부러 안 가고 보통 저는 평일, 주말에 자주 가봤는데 주차장이 커서 그런가 주차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어요. 아마 복날에는 주차요원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인천 삼계탕 맛집 궁중삼계탕

이번에 갔을때는 한여름이 지나서 매장 들어갈 때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제가 뜨거운 국물 먹으면 어김없이 땀 폭발을 하기에...)

삼계탕집이라 그런가 시원하게 내부 온도를 맞춰놓은 점에 한 번 더 감동받았어요.... 손님이 뜸하고 요즘 잘 없을 텐데도 한결같이 시원하게 해서 너무 만족해요. ((그래.. 장사는 이렇게 해야지...!))

궁중 삼계탕은 일반적인 삼계탕이에요. 국물이 찹쌀이 들어가 걸쭉함이 느껴지는 국물이고, 안에 찹쌀이 들어가 있어요. 닭고기는 매번 먹지만 냄새 없고, 잘 발라져 맛있고,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기본 찬은 고추, 양파, 마늘, 무장아찌, 깍두기, 동치미, 인삼주를 주는데, 동치미가 나와서 좋은데 동치미는 찐하진 않은데 맛있어요. 그리고 무짱아찌 맛있어요.

 

궁중 삼계탕 주문 꿀팁

궁중 삼계탕은 조리시간이 최소 20분~ 40분이 걸려서, 매장 가서 앉아서 주문하면....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꼭!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시간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리미리 전화 꼭 하세요!

 

경복궁 삼계탕 vs 궁중 삼계탕

저는 인천 쪽에서 맛있게 먹은 삼계탕은 경복궁 삼계탕과 궁중 삼계탕을 손에 꼽고 삼계탕 생각나면 이 두곳만 방문해요. 하지만 확연히 두 집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삼계탕이라 어느 삼계탕이 월등히 맛있다는 표현을 하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경복궁 삼계탕은 들깨 삼계탕으로 삼계탕 국물이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의 걸쭉한 들깨국물이 있고,

궁중 삼계탕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삼계탕 스타일이에요. 두 곳 다 닭은 굉장히 부드럽고 닭가슴살조차 맛있는 곳이에요.

단순 들깨 vs 일반의 차이로 정하셔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경복궁 삼계탕은 송도지점, 청라지점이 괜찮았어요. 인삼주는 둘다 나오고, 동치미는 궁중삼계탕만 나오니 노부모님을 모시고 가실분들은 경복궁의 들깨삼계탕이 생소할 수 도 있으니 궁중삼계탕을 추천하고, 40~50대까지는 들깨삼계탕도 맛있게 먹을 것같네요.

포스팅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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