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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자

가습기 끝판왕 벤타 에어워셔 LW45 기화식 가습기 육아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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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우리 빤짝이가 우리 집에 오기 D-10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육아용품들을 하나씩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제일 먼저 구매한 건 가습기인데요. 평소 코 건조함을 자주 느끼는 와이프 덕에 예전부터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맨날 미뤘던 가습기인데요. 이번에 반드시 수많은 종류 중에 고르고 말겠다는 다짐과 함께 와이프와 열심히 찾아보다가 발견한 제품이에요.

원래 제가 가습기 선택할때 초점을 뒀던 부분은 아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살균 기능이 있는 제품이 1순위이었어요. 그러다 마땅한 제품을 찾지 못해 믿음의 LG전자를 살피게 되었는데 가습기 라인업이 살균에 초점을 둔 제품이 딱히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습기 쪽은 UV 살균이 그렇게 효과가 좋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가전은 엘지, 엘지에서 집중하는 게 아니라면? 별 효율이 없다고 판단)

그러다 엘지 에어워셔 디스크를 보았는데, 마음에 들었지만 왠지모를 호리병 같은 디자인과, 색이 마음에 안 들었을 뿐 아니라 너무 출시일이 오래되었는데 재탕 느낌 및 디스크 청소가 너무 힘들다는 후기가 있어 패스하였어요

 

가습기 종류 선택 기화식, 가열식, 초음파식?

가습기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일단 공기청정기와 같이 써야해서 초음파식은 제외했고, 기화식과 가열식을 중점으로 두다 아무래도 세균이 신경 쓰여 가열식을 보다가 일본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에 꽂혀서 구매까지 갈뻔했다가.. 잠깐 국뽕에 취해 왠지 느낌 비슷한 우리나라 기업 찾다가 한일, 신일 전자 제품 봤는데 평이 너무 안 좋아 조지루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가열식은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얘길 해서 생각해보니 전기포트?를 24시간 계속 돌리는 것과 비슷하니 전기세가 많이 나올 것 같아 가열식은 패스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화식으로 좁히게 되었고 기화식중에 찾아보다가 믿음직한 독일산 벤타 에어워셔로 정하게 되었여요.

가습기 선택을 기화식 가습기 벤타 에어워셔로 정한 이유?

  1. 믿음직한 독일제
  2. 40년 한우물만 판 에어워셔 전문기업
  3. 제품 설계가 아주 단순하여, 고장 날일이 없다
  4. 디스크 청소를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

 

처음에 박스가 도착했을 때 너무 커서 놀랬는데 와이프가 엄청 크다며 놀라지 말라고 얘길 해서 그런가? 저는 막상 열어보니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그런데 좀 가습기를 보는데 왜 카세트테이프가 생각나는 걸까요...

구조는 되게 단순합니다. 딱 분리해보고 느낀 점이 이래서 고장이 없고 오래 쓴다는 거구나? 하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고장이 날 수가 없는 구조예요. 전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톱니바퀴, 이런 형식이고 고장날수 있는 부분은 전기모터 팬 부분 한 곳이라 팬 내구성이 곧 제품 수명이라고 생각되네요.

 

벤타 에어워셔 시리얼 넘버 확인하는 방법 및 상단 분리 방법

벤타 에어워셔 시리얼 넘버는 상부를 분리? 해주면 왼쪽에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요렇게 상부가 트랜스포머처럼 다 펼쳐지게 되는데 이걸 설명서에 잘 설명이 안되어있더라고요.

일단 시리얼 넘버는 좌측 "1"번 안쪽에 스티커가 있어요.  "1"번과 "2"번은 그냥 옆으로 쭉 눌러주면 열리는 거고요.

"3"번과 "4"번은 화면 중앙에 전원 버튼과 속도조절 버튼 바로 옆에 있는 "동그라미"부분을 눌러주면 딸깍 소리와 함께 잠금이 풀리게 되는데 그 후 "3"번과 "4"번을 위아래로 열어주면 열리게 됩니다.

 

벤타 에어워셔 단점

굳이 단점을 꼽자면 독일산에 비해 제품 마감이 별로 안 좋음. 플라스틱이라 제품 만들어질 때 제조 과정에서 성형 후 깔끔하지 않은 마감 등 품질의 독일은 어디 갔는지 조금 아쉽네요. 전 별로 신경 안 써서 그냥 쓰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새 제품에서 이런 상태면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그리고 아이 있는 집에 추천하고 싶은데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동영상과 같이 상부와 하부가 걸쇠? 라던지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에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고 천방지축 말썽꾸러기가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뛰어놀다가 쳐서 저게 분리되거나? 안에 들어있는 물이 밖으로 튈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상부 팬이 분리되면 바로 작동은 멈추게 되어 팬의 위험은 없겠지만 물이 쏟아지는 위험은 남아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육아 필수템이라 생각하는 가습기 끝판왕으로 벤타 에어워셔 추천해요. 잔고장 없는 가습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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