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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자

[린클 음식물처리기] 주방가전 필수템 음식물처리기 링클 음식물처리기아니고 린클 음식물처리기 1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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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오늘은 링클 음식물처리기 아닌 린클 음식물처리기 1년 사용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신혼부부 혹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담당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음식물쓰레기 정말 버릴때마다 힘들지 않나요? 특히나 냄새나는 여름일 때는 더 심하죠... 정말 편하고 친환경적이니까 좋은 제품인 것 같네요.

원래 음식물처리기 고를 때 배수구에서 바로 흘러버리는 제품, 건조하는 제품 등 다양하게 찾아봤는데 결국 각각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결국 미생물 처리 방식을 쓰는 린클 음식물처리기로 정했어요.

이미 1년 동안 사용해서 위에 먼지가 뽀얗게 앉았네요. 미생물 처리방식 특성상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할 때 문을 열게 되는데 그때 안에 발효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들과 미생물 특유의 냄새가 나서 뒷베란다에 배치했는데 뒷베란다 세팅은 필수인 것 같아요.

 

 

린클 음식물처리기 단점

린클 음식물처리기 처음에 설치하고 느낀 몇 가지 단점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처음 설치 후 셀프로 미생물 키우기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걸 할 때 빵 도주고 물도 주고 몇일동안 미생물 배양작업을 해야해요(아니 와이프가 나 먹으라고 주는 빵은 없는데 미생물 준다고 빵을 사오다니.....문화충격....섭섭함....서운함....이루말할수없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 비싼 돈주고 구입했는데 바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1주일정도였던것같은데 미생물에게 탄수화물도 주고 물도주고 키우기까지 해야 한다니 엄청 불편하게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그때 잘 활성화된 미생물 덕분에 1년 동안 아무 탈없이 잘 작동하니 내심 고맙네요. 우리 미생물들 고마워.

두 번째는, 음식물처리기라고 구입했는데 음식물 투입이 뭔가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래 첨부된 설명서를 보면 투입 가능 물질과 불가능한 물질 구분이 되어있는데요.

생각보다 투입 불가능한 물질들이 많아서? 저걸 버릴 때마다 체크를 해줘야 해서 초반에는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으며 아니 내가 이놈을 음식물 처리 편하게 하려고 샀는데 오히려 조건을 다 맞춰주고 편식도 심하네 라며 불평을 가졌던 기억이 나네요. 1년이 지난 지금은 대충 느낌 오는 대로 넣고 있는데 맨날 봐서 그런가 이제는 대충 감이 오네요.

그래도 처음 사용할 때는 너무 편식을 많이 해서 불편했어요. 결국 못 먹는 음쓰는 결국 밖으로 버리러 나가야 하는데 결국 내가 담당하는 음식물쓰레기 버리기가 조금 줄어든 것이지 완전히 대신하진 못해서 이걸 괜히 샀나라는 생각도 가끔 하곤 했어요.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1년 사용 후

미생물이 점점 양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화분 거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던데 그렇게 금방금방 채워지진 않고, 이번에 1년 만에 처음 미생물을 퍼서 버렸어요.

뭔가 약간 말라 보이는데? 위에까지 미생물이 많이 차있어서 벽면이 좀 더럽네요. 

1년 동안 한 번도 비우지 않았고, 한번 비울 때가 된 것 같아서 열심히 처음 살 때 제공받았던 모종삽으로 펐어요. 아파트 화단에 거름 줄 겸 버릴까 했는데 와이프가 거름이라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며 말리길래 그냥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어요.

린클 음식물처리기 장점

  • 싱크대 개수대를 자주 비우는데 전혀 부담 없다.
  • 1년 365일 아무 때나 버릴 수 있다
  • 일단 집어넣으면 냄새가 안 난다 (여름에 너무 좋음)
  • 눈 오거나 비 오거나 추울 때 음식물쓰레기 들고 밖에 안 나가도 된다
  •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들어올 때 그 찝찝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린클 음식물 처리가 단점

  • 열 때마다 미생물 특유의 큼큼한 냄새가 난다
  • 1세대 모델은 뚜껑을 손으로 열어줘야 한다 (최신 제품은 자동으로 열린다고 해요... 부럽네요)
  • 초반 세팅 후 미생물 기르기를 해야 한다
  • 미생물을 기를 때 내가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 음식물처리기라곤 하나 투입 불가능한 물질들이 많다

 

1년 동안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적어봤어요.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은 뒤 생각난 건데

링클 음식물처리기를 70만 원 정도 주고 구매했으니까 3년 쓴다 가정하면 월에 3만 원씩 내고 쓰는거니까 비싼 것 같고, 대략 4년은 써야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할 것 같아요 (월 1만 5천 원 정도) 그 후로 쭉쭉 내려가니까 5년 차부터는 대만족일 것 같네요. 고장 안나고 한 7년만 썼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전국에 음식물쓰레기 담당하는 모든 남편들 꼭 구매하세요... 뚜껑 자동으로 열리는 2세대로 꼭..

참고로 제품 자체는 굉장히 단순해서 다른 기능이 없어 개인적으로 중고 구매가 가성비가 있다 생각되네요.

본체 핵심기능은 강력한 모터로 미생물들(흙)을 잘 섞이게 (24시간 레미콘 차량 돌아가듯이 안에서 물레방아가 돌아가는데) 그 부분은 고장 날일이 거의 없으니? 본체 저렴하게 중고 있으면 당근 겟하고, 미생물만 새 제품으로 사서 처음부터 배양해서 쓰시는 게 어떨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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