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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투자 이야기

급한놈이 지고 느긋한놈이 무조건 이기는 시장(부동산 사장님을 내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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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 관련 얘기이지만 자본주의 시장에서 통용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투자강의에서 들었던 얘기인데요 사채시장에서 사채업자들끼리 하는 이야기 중 한 구절인데요 '돈은 아주급한 놈 주머니에서 그나마 덜 급한놈 주머니로 흘러간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돈을 누구보다 우선시하는 사채업자들 사이에서 하는 이야기이니 두 번 세 번 되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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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놈, 느긋한 놈도 참여하는 시장에 참여하려면?

일단 부동산 투자시장에 참여하려면 작게나마 목돈이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목돈도 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미안하지만 시장에 참여할 입장권조차 받지 못하는 상태다. 부지런히 저축하고 아껴서 1000만 원이라도 모아야 한다고 본다. 그 목돈을 모으는 동안은 각종 재테크 강의를 열심히 들으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운영계획, 투자방향, 투자 스타일등을 간접 경험하며 자신의 성격에 맞는 투자법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가격을 깎기 전에 나는 준비가 되어있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거래는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무조건 깎는다고 깎일까?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약 A라는 아파트를 매수하고 싶은데 호가는 조금 비싼 것 같고 그 가격대에서 1천만 원만 깎아주면 괜찮아 보여 매매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먼저 스스로 특정 가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 아파트 가격이 3억 5천만 원까지 된다면 바로 매수한다는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확신은 바로 부동산 사장님과 통화상으로만 가격을 듣고 가계약금을 망설임 없이 입금하고, 계약서를 쓸 준비가 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확신이 중요할까요? 보통 부동산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열심히 방문하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를 하다가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집니다.

"3000만 원 깎아달라고 하면 미친놈으로 보겠지? 말도 안 되겠지?"

"그럼 그냥 1천만 원만 얘기해볼까? 500만 원만 싸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어쩌지?"

이런 고민들을 하다가 1천만 원을 얘기해봅니다. 그럼 잠시 후 부동산 사장님이 기쁜 목소리로 전화가 옵니다

"정말 힘들게 깎았는데 1천만 원은 안되고 700만 원까지 깎아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럼 그 순간..'아! 내가 3000만 원을 불렀으면 1천만 원을 깎아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그럼 매수는 못하고 조금만 생각을 하겠다며 좋은 기회를 놓치게 돼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중간에서 열심히 가격을 깎은 중개사는 어떻게 될까요? 매도인에 욕을 엄청 먹게 됩니다. 자신은 정말 힘들게 노력해서 매도인 설득해서 가격을 매수인 생각해서 500만 원 깎아준다고 한 것을 계속 설득하여 700만 원까지 결판 보고 왔는데 매수자가 갑자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힘 빠지겠죠. 그래서 가격을 깎기 전에 일단 특정 가격이 오면 나는 매수를 한다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 사장님 중개사에 대해 얼마큼 알고 있나?

부동산 거래 특성상 직거래는 거의 없고 부동산 사장님을 통한 거래가 흔합니다. 그럼 우린 매도자와 나 사이를 중개하는 부동산사장님에 대해 잘 알고있어야합니다. 부동산사장님을 내편을 만들어야 내가 원하는 조건을 1개라도 더 어필하고 가격도 맞추기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중개사님들은 어떤 사람 일까?

  • 부동산 사장님들은 직업이다. 즉 계약을 성사시키고 받는 수수료가 한 달 수익이다
  • 그렇기에 매수를 당장에라도 할 것 같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 미온적인 태도나, 확신 없는 태도 시세만 물어보러 온 사람은 기피한다
  • 중개사도 결국 사람이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4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가 바로 계약을 하려는 사람임을 보여줘도 결국 거래는 사람대 사람이 하는 거라 중개사님에게 말한마디 실수하거나 기분나쁘게 하는 행동을 하거나 배려심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중개사님은 미온적인 태도로 임하고 심할경우에 계약을 진행시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개사도 결국 사람이기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중개사님을 대할 때도 최선을 다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이 많기에 부동산 사장님들이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동산 사장님을 한번 정했으면 그분이 나에게 정말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가져다주는 분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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