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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자

입짧은햇님이 강추했던 서울 근처 칼국수 맛집 일산칼국수먹고 근처 커피 맛집까지 다녀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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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입짧은햇님의 방송을 보다가 평소에 자주 가는 일산칼국수 편이 나와 포스팅하려고 또 다녀왔어요. 일산칼국수를 처음 맛본 건 2005년이었으니 저는 17년 단골이네요?.... 그런데 그렇게 오래 한자리에서 같은 맛을 유지하는 일산칼국수도 대단하네요

 

포장 주문 꿀팁

일산칼국수는 매장 안에까지 안 들어가도 포장판매를 별도로 하고 있어요. 위 사진이 정문인데 바로 왼쪽 편에 컨테이너식으로 작은 창고가 노란색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거기가 포장 판매하는 곳이라 일산칼국수 줄이 길게 서있어도 주차하고 저기로 가서 포장 주문하면 드라이브 스루 같이 빛의 속도로 구매할 수 있어요. 더불어 포장 전용 주차장도 4칸 정도 바로 앞에 마련되어있어서 주차요원에게 말씀드리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어요.

 

일산칼국수 웨이팅 피하는 추천 시간대

일산칼국수가 이제는 유명해져서 항상 기본 웨이팅은 하고 먹는편이에요. 점심 피크타임은 꼭 피해서 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여러 시간대를 다 가본 결과 점심 지나고 2시 30분 전 후로 가시면 웨이팅 없이 드시거나, 웨이팅이 짧다는 사실 알려드려요. 

하지만 제가 요근래 느낀 것은 아침 첫 타임이나 초반 타임에 방문하면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아무래도 칼국수를 푹 끓여줘야 육수가 더 깊은 맛이 날 텐데 아침 타임은 국물이 좀 묽거나 그랬던 적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첫 방문이라면 첫 타임은 안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산칼국수 메뉴

일산칼국수는 닭칼국수인데요 닭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가있어서 맛을 한층 더 내어주고 있어요.

일산칼국수는 메뉴에는 칼국수가 있는데 바지락 칼국수도 주문 가능하니 닭을 싫어하시는 분은 바지락 드세요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가 맛있는데 특히나 와이프가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매운맛이 많이 떨어졌는데, 예전에는 칼국수 나오기 전에 김치를 먹고 뜨거운 칼국수를 먹으면 매운맛에 뜨거움까지 더해졌는데 요 몇 년 사이 매운맛이 확 죽어버렸네요.

맵찔이 저는 환영할 소식이지만, 매운맛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아쉬워하는데 사실 저도 가끔 예전 매운맛이 그립긴 하네요.

바지락 상태는 좋고, 해감도 잘되어있는 편인데 가끔 해감이 안되어있는 바지락도 걸리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에요,

스뎅 빈그릇은 바지락 껍데기 모으는 곳인데 예전에 비하면 바지락 양이 많이 줄긴 했지만 이미 몇 년 동안 굳혀진 양이라 다들 그러려니 하고 먹는 듯하고, 닭은 미리 손질해서 뼈는 빼고 살코기 위주로 넣어주는데 간혹 뼈도 보이긴 해요

닭가슴살이나 살코기가 저렇게 많지 않아요. 참고하시고 와이프 닭가슴살을 제가 받은 거라 상대적으로 양이 아주 많아 보이는 거예요. 참고로 공깃밥도 판매하고 있으니 잘 드시는 분들은 먹고 조금 모자라면 공깃밥을 말아서 국밥처럼 드시는 것도 추천해요.

일산칼국수 주차 꿀팁

사실 일산칼국수는 주차장이 잘되어있고, 피크타임에는 주차요원이 3명 정도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가시면 되는데 아무래도 한낮에는 매장 앞 주차보다는 매장 가는 길에 왼쪽 편에 마련된 공터 주차장에 그늘이 만들어져 그쪽을 추천드려요.

 

일산칼국수 먹고 근처 커피숍 찾다가 발견한 디카페인 맛집

일산칼국수를 정말 오래 다녔는데 와이프가 임신한 이후로 디카페인 커피숍을 일부러 찾아다니는데 디카페인으로는 맛있는 커피를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일산칼국수를 먹고 나선 마땅히 갈 때가 없어서 아쉬운 대로 투썸을 들렀다가 오곤 했어요.

그러다 한 1년 전쯤부터 찾은 곳인데 디카페인 즐겨먹는 와이프가 좋아해서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오는 길에 마시고 있어요.

위치도 일산칼국수에서 차로 5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서 정말 여긴 일산칼국수랑 필수코스로 다니고 있네요. 사장님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일산 디카페인 추천 맛집 피크 커피

커피숍을 운영했던 저는 항상 처음 가는 커피숍 가면 그라인더, 머신을 눈여겨보는데 고운 자태를 폼내고 있는 라마르조꼬 머신이 있어서 신뢰도 레벨업!

매장은 화이트톤에 우드 매칭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주고 있고, 동네 감성카페로 유명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사실 매번 디카페인 라테, 디카페인 아아만 마시다가 이번에 저는 카페인이 좀 필요해서 아아를 시켰는데 기본 아아는 제 입맛에는 별로였고 블랜딩을 직접하실 수 도있으니 블랜딩 원두이야기는 빼고... 역시나 디카페인은 괜찮았어요.

사실 디카페인 라테를 괜찮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아직은 한정적인데, 여긴 디카페인 라테는 평균 이상은 하는 곳이라 디카페인 찾으시는 분들, 임산부 커피를 고민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해요.

다른 메뉴는 먹어 본 적 없어요. 시그니처가 있어서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매번 디카페인에 만족하고 오는 터라.. 

참고로 주차는 힘들어서 눈치껏 주차해야 합니다. 매장 앞에 5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는데 생각보다 경사지고, 좁아 초보운전자들은 비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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