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한번 가고 싶었는데 예약하기가 너무 어려워 매번 생각만 하던 이연복셰프님의 목란 타이틀을 걸고 나온 짬뽕 밀키트를 주문해봤습니다. 이연복 쉐프님 짬뽕은 예능프로에서도 몇 번 봐서 궁금했는데 밀 키트로 접할 수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나저나 목란 가서 동파육 먹어봐야 하는데요...
마켓 컬리에서 판매하고 있어 장을 보면서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일단 포장은 중화요리 전문점 다운 색깔과 디자인으로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 포스가 넘칩니다
안에는 중화면이 따로 포장되어있고, 국물이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준비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조리방법
중화면? 끓는 물에 면을 넘어 2분간 삶고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정말 쉽죠?) 2분만 끓여도 면이 탱탱해요!
국물? 국물은 조리방법에는 완전히 해동한 후에 끓이라고 나와있는데 냉동상태를 완전 해동까지 기다리기는 쉽지 않아 저는 처음에 찬물에 녹이고 있다가 면을 다 삶은 면수에 넣어 녹여줬습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손으로 눌러 얼음조각이 부서질 때? 그냥 끓였는데 완전 해동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최종? 그릇에 면을 담은 후 그 위에 국물을 부어준다. 절대 국물이 끓을 때 면을 넣어서 라면처럼 끓이지 말 것!
목란 짬뽕 맛?
이연복 셰프님의 목란 짬뽕이라 사실 엄청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첫 숟가락 맛은? 가루 양념으로 만든 떡볶이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처음 먹자마자 와이프와 저는 눈이 마주치고 잉? 떡볶이 맛이 나네? 라며 웃었네요.
중화면? 면은 정말 제 입맛에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굵고 쫄깃합니다. 2분만 삶았는데도 면이 탱탱하고 지금도 생각나네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면 제조업체도 찾아봤는데 따로 홈페이지가 있어 저기 만든 제품들 먹어보려 합니다.
국물? 국물 안에 재료들은 급냉동기술인지 모르겠지만 호박, 파 등 식감이 전혀 냉동이라고 모를 정도의 식감이어서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떡볶이 맛이 났지만 이내 짬뽕으로 빠져들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매워서 어린 아이나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준비된 사진이 없네요. 그릇에 이쁘게 담아놓고선 먹기 시작하다가 포스팅 생각이 나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지금 봐도 국물이 맵게 생겼네요.
짬뽕을 다 먹고 뒤에 국물 재료들을 찾아봤는데 신기하게 치킨스톡? 이랑 사골육수가 들어가더라고요, 예능프로그램에서 닭 육수나, 사골육수를 쓰는 것을 못 보았는데 실제 목란에서는 이런 맛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총평 : 집에서 짬뽕전문점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한 번씩 먹을만하다. 조금 맵다. 일어나자 마자는 피하자. (7.5점/1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