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업

스터디카페, 독서실 창업 일기 #1) 상가 고르는 방법

반응형

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지금 스터디카페, 독서실 창업을 목표로 상가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딱히 마음에 드는 상가를 '겟' 하지 못했지만 

몇몇 후보지를 고르긴 했지만 아직 계약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상가 고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볼까합니다.

 

 

 

1단계. 창업 지역 후보지 선정

본인이 생각하는 창업이 어떤 창업인지 생각해보시고

그거에 따른 창업지역을 선택해야겠죠?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데.. 이 과정이 50%이상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늘은 상가고르는 방법에 대한 주제이니.

창업 지역 후보지 선정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흔히 프랜차이즈에서 말하는 '상권분석' 이죠

 

 

2단계. 상가 계약

창업지역을 선정하였다면

상가를 계약해야겠죠?

 

상가를 고를때 몇가지 고려해야하는 사항들이 있으니 그걸 먼저 정확한 기준을 세우셔야해요.

 

예를들어 저는

  • 계약면적이 아닌 전용면적 70평 이상일 것
  • 화장실은 건물 공용화장실 일 것
  • 공간은 반듯한 네모가 될 것
  • 윗층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복싱장, 당구장 등 소음유발 업종 없을 것
  • 내부 인테리어는 어느정도인지
  • 주차 가능 여부

이정도 기준을 가지고 상가를 보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보시죠

 

 

계약면적이 아닌 전용면적 00평 이상

 

우선 위 내용이 왜 그런지 감이 안오신다면, 계약면적과 전용면적 차이를 아셔야해요.

 

-계약면적?

  쉽게 말해 계약면적에는 공용공간까지 다 포함된 공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본인이 쓰는 상가사무실 + 복도공간 + 화장실공간 등등

 

- 전용면적?

  전용면적은 실제 내가 쓰는 사무실 단독공간의 면적을 뜻합니다

 

이런 구분없이 상가를 보다가 심뽀나쁜 붇사장님한테 걸려

"아고 여기 100평이에요"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전용면적은 60평도 안나오는 상가 일 수 도있겠죠...

그럼 대략 난감.....

 

 

하지만 여기서 참고해야하는 것은. 전용면적으로 아무리 보았다 한들

본인이 생각하시는 평수 + @ 를 가지고 상가를 보러 다니셔야 아마 최종적으로

원하는 상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전용면적만 믿고 상가를 봐도...  결국 인테리어 단계에서 

실측(인테리어 회사에서 나와 다시 한번 내부공간을 측정하는 것)을 하게되면 또 공간이 몇평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게 참... 신기한데...

 

여튼 전용면적에서 또 실측을 하면 더 작은경우가 허다했으니 면적을 잘 고려해서 상가를 고르셔야해요.

 

 

 

화장실은 건물 공용 화장실 일 것

 

이부분은 저의 사업파트너인 와이프와 의견이 좀 다릅니다만 결국 와이프말을 잘 따라야 잘되는 진리 아시죠??

 

원래 저의 판단은 

1. 스터디카페, 독서실이란 곳에서 화장실도 하나의 서비스 느낌이라 고객에 입장에서 화장실이 깨끗한 곳이어야 한다.

2. 단독사용이어야 화장실 관리가 잘될 것이다.

 

이랬는데 와이프는

"화장실 청소 장난아니다. 거기에 따른 인건비도 생각해야한다." 라는 우려의 의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절충안을 생각해보니 공용화장실을 쓰되, 관리가 잘되고 화장실 갔을때 깨끗한 느낌을 받는 곳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금 상가를 보러다닐때 화장실을 가보고, 더럽거나, 냄새나면 그냥 패스합니다.... 아쉽지만...

 

하지만 건물들을 많이 보러다니니

1층, 2층 화장실 아니고서야 3층이상 공용화장실은 그 층만 보통 이용하다보니

더러운 경우는 잘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공간은 최대한 반듯한 곳

 

상가를 고르면서 참 다양한 상가를 보면서

건물을 짓는데 참 특이한 모양으로 다양하게 짓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ㄷ"모양, "길다란 직사각형" 등등

 

가장 충격적인 도면은

 

위 상가였어요

 

어느날 붇사장님 전화가 옵니다.

"사장님 전용00평 아 좋은 상가 나왔어요 보러오세요"

 

이 전화를 듣고 다음날 바로 갔습니다

건물내부를 딱 봤는데 뭔가 요리조리 다닌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건물내부에서는 그걸 느끼지 못했어요.

 

도면을 받고 나서야 저게 저렇게 "ㄷ"자도 아닌...."ㄷ"가 되고싶은 .....?ㅋㅋㅋ

 

여튼 이런 건물도 있으니 잘 살펴보셔야해요.

건물이 반듯할수록 인테리어 하기가 쉽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윗층에 소음관련 업종이 있으면 피하자

 

저는 스터디카페, 독서실공간이라 소음에 취약하죠..

하지만 만약 윗층에서 맨날 쿵쿵뛰는 업종이있다면 어떨까요?

윽...상상만 해도 시르네요...ㅠㅠ

여튼 저는 윗층, 아래층, 만약 구분상가라면 같은 층 다른호실에는 어떤 업체들이 입점해있는지 꼭 살핍니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뺄 수 없자나요?'

그러니 혹시나 소음이나 진동에 신경써야할 업종이라면 꼭꼭 두번 챙기세요!

 

 

한가지 더 팁을 드린다면.

건물주가 만약 통건물주라면?

계약단계에서 윗층에 상가 입점시킬때 000,000, 업종은 금한다 라는 특약을 꼭 넣으세요!

 

주차 가능 여부

고객입장에선 몰랐는데 상가를 임차하고자 할 때 보니까

생각보다 주차가 안되는 건물이 많았어요

특히 역세권 주변.. 번화가 중심지쪽은 거의 주차 불가능...OTL

임차인도 근처 주차장 월주차 돈내고 해야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상황이 빈번한거 같더라구요?!

주차 가능 꼭꼭 알아보시고, 방문객 주차도 꼭 알아보세요!

 

 

일단. 저는 이정도 기준을 가지고 상가를 보고있습니다.

다들 각자의 기준을 세우셔서 알맞은 상가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