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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매매일지

삼성전자 하락으로 보는 개인 매매 비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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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얄퍼스입니다.

삼성전자 오늘 -0.17% 하락하면서 음봉 마감하였습니다. 퍼센트로 보면 얼마 되지 않는 손실이지만 제가 오늘 삼성전자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회사이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엄청난 종목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량주라고 칭하면서 삼성전자를 적금 가입하는 식으로 매달 일정 금액 매수하라는 분, 어떤 분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가 망한다 사놓고 10년 20년 뒤에 보자. 자식에게 물려줄 주식이다라며 목돈으로 적극 매수하시는 분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주식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물론 저도 우리나라 1등 기업이자 세계 속에서 맹활약하는 삼성전자가 더욱 커지고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주식을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삼성전자는 썩 좋은 투자기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식을 모르는 친구가 삼성전자를 사서 존버 한다고 하면 말리는 이유?

제20년 지기 친구 중 한 명은 재테크에 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저축만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축을 굉장히 잘해서 사실 내심 부럽기도 한 친구입니다. 제가 이 친구에게 00 종목 사라, 00 아파트 사라 여러 번 말했지만 한결같이 '다음에~'라는 답변을 내비치곤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이 친구가 갑자기 자기 삼성전자를 사겠다고 먼저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도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 중에 주식을 예전부터 해오고 있던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 여하튼 저에게 상담 아닌 상담을 하길래 전 듣자마자 단칼에

삼성전자 사지 마라.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분명 위에선 삼성전자를 응원하고 우리나라 1등 기업임을 분명 저도 알고 있는데 말이죠.

일단 제가 생각하는 투자는 단기투자, 중기 투자, 장기투자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평소 거래를 하지 않다가 처음 거래를 하는 제 친구에게 삼성전자를 비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전자는 너무 무거운 주식이다.
  2. 개인만 좋다고 매수하는 주식이다.
  3.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
  4. 장이 불안정한데 삼성전자 차트 역시 추세가 깨져있고,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보인다.
  5. 처음 투자하면 매일 가격을 확인해볼게 뻔하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 매수를 비추천했습니다. 더구나 요즘 같이 장이 안 좋을 때는 장기투자를 지향하면서 오래 들고갈 종목을 매수한다? 하락장에서 추세가 깨진 종목을 매수하면? 바닥이 어딘지 알 수 없어 계속 마이너스인 계좌만 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본인 자책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누구나 1등 기업이라며 사놓고 기다리면 10배 20배 등 큰 수익을 준다고 믿고 마치 맡겨놓은 부적처럼 맹신하는 사람이 많아 개인 매수가 많은 주식입니다. 기관, 외국인은 팔고 있는데 개인이 그 물량을 다 받아주고 있는 꼴입니다.

21년 8월부터 22년 8월까지 1년 치 순매수 금액을 조회한 결과입니다. 개인은 매수, 외국인 매도, 기관 등 전부 매도금액이 큽니다. 개인이 그 주식의 메인이 되어 있는 주식이 과연 큰 상승이나, 턴어라운드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는 부정적입니다. 후행성 지표이지만 차트에서 바닥을 찍고 상승추세 시작을 알리는 장대양봉 등 이런 모습은 절대 개인이 주체가 되어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 주식투자는 그럼 어떤 종목을 매매해야 할까?

만약 처음 주식투자를 한다면? 저는 먼저 자신을 먼저 파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성격이 어떠한지? 자신은 어떤 투자를 하고 싶은지? 어떤 식으로 계좌를 운영하고 싶은지? 이런 목표를 먼저 기준을 확립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자신만의 투자방법이 나오고, 투자 접근법이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즉 종목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자신의 기준이 명확한 사람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는 다음 글에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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