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관련 사업하시는 분들이라면 동대문에 사입하러 야시장에 자주 가실 텐데요. 동대문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먹고 오게 되는 매운 김밥을 먹고 왔습니다.
와이프가 먹고싶다고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바로 가지 못해 조금 미안하네요..
동대문 매운 김밥 땡고추 김밥 영업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보통 밤 장사(1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를 하시고, 금요일, 토요일은 휴무!, 10시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잠깐 기다렸어요. (보통 브레이크타임과는 다른 성격이에요. 직원들 식사시간에 잠깐 쉬는거라 금방 영업 시작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와이프가 걷다가 시간 맞춰서 오자고 했는데 저는 오래 기다리지 않으니까 기다리자고 해서 기다렸는데 금방 줄이 생겼어요.... 안 기다렸으면 어쩔 뻔..
동대문 매운 김밥, 땡고추 김밥 주차 꿀팁
주차는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충무아트홀이라 거기에 주차하시면 아주 편한데, 충무아트홀이 밤 12시가 되면 주차장을 폐쇄하니 그것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그날 공연 마치는 시간을 잘 참고하셔서 안 겹치게 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왕 추천입니다.
동대문 땡고추 김밥, 매운 김밥 주문 꿀팁
주문은 입구 왼쪽에 키오스크로 주문했고 떡볶이, 매운 김밥(기본), 참치김밥을 시켰고, 불고기김밥은 포장했어요
찍어먹는 소스는 김밥만 시킬 때는 제공이 안된다고 하네요. 추가 주문하셔야 하고, 떡볶이를 같이 시키니까 제공이 되었어요 참고하세요. 맵찔이는 저는 찍어먹으니 한결 낫더라고요. 소스 맛은 돈가스 타르타르소스에 마요네즈 더 섞은 느낌인데 조합은 나쁘지 않았어요..
왼쪽이 참치김밥, 오른쪽이 매운 김밥입니다. 딱 봐도 밥양이 매운 김밥이 훨씬 많으니까 더 맵겠죠? 근데 먹어보면 매움이 확 다릅니다..
불고기 김밥은 포장해서 와서 사진이 따로 있네요
점심에도 즐길 수 있는 동대문 매운 김밥 역삼점 오픈
동대문만 있고 저녁 장사부터만 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역삼점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역삼점은 오전 11:30부터 장사를 하신다고 하니 낮시간대 즐기러 한번 가봐야겠네요!
떡볶이 : 첫맛은 아! 달다. 정말 달다. 동그란 막대 어묵 맛있다. 떡은 엽떡의 떡과 매우 흡사한데 맛있다. 떡볶이 괜찮았음.
매운 김밥 : 단무지만 들어있고 전부 땡고추+김밥 조합이라 매움. 참치김밥보다 훨 매움.
참치김밥 : 뭔가 씹히는 식감이 훨씬 있어서 개인적으로 괜찮았다고 쓰고 있는데 사진 보니 매운 김밥 하나 먹고 싶은 거 보면 매운 김밥도 맛있게 먹고 왔나 봄.
불고기 김밥 : 불고기 밑간이 좀 짜다. 나머지 맛은 비슷. 불고기는 딱히 추천안할듯.
총평 : (7점) 김밥이 전체적으로 참기름 맛이 강하면서 씹을 때 깨 맛으로 고소한데 마지막에 청양고추 알싸함이 싹 올라오는 느낌인데 참기름이 엄청나 고소함이 큰데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게 먹고 왔음.
진주에도 땡고추 김밥이 유명한 곳이 있는데 서로 본점이라고 하니 어디가 먼저 생겼는지 궁금하네.. 다음에 진주가면 한번 먹어보고 알려드릴게요. 아마 사진상으로보니 거의 조합이 비슷해서 비슷한 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